한국의 色, 대륙을 사로잡다
한국의 색이 바다를 넘어 중국까지 진출했다. 색조 전문브랜드 ‘프라미 서울’이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켐핀스키 호텔에서 성대한 론칭 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프라미 서울은 국내 화장품 유통을 맡고 있는 엠도글로벌이 중국 화장품 기업과 손잡고 야심차게 선보인 색조 브랜드. 지난 15일자 국제무역센터(ICT)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뷰티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400억 달러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한국의 대 중국 화장품 수출 역시 지난해 9억9357만 달러(약 1조1천600억원)을 돌파하며 2011년 1억8천427만 달러 대비 439% 성장해 왔다. 현재까지는 기초화장품이 강세지만 앞으로는 색조화장품의 잠재력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색조화장품 소비액의 증가율(전년 대비)은 7.4%에 달했고 앞으로 10년 내 색조화장품 비중이 8%에서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미는 중국에서 인기 높은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안고 출발했다. 한국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100% 한국 스타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으로 베이스 메이크업부터